이대호 5타수 무안타 침묵…연속안타 행진 중단

이대호 5타수 무안타 침묵…연속안타 행진 중단

입력 2015-04-02 22:11
업데이트 2015-04-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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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5경기 만에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00으로 뚝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번번이 타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1회말 1사 3루에서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유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5회초 오릭스에 2개 연속 2루타를 내주고 나카지마 히로유키에게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2-3으로 역전당했다.

6회초에는 1사 만루 위기에서 고토 순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추가로 잃었다.

2-4로 밀리던 소프트뱅크는 6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혔다.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아카시 겐지가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7회말 1사 2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전 안타로 1점 따라잡았다.

이어 하세가와 유야가 안타,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가 다시 형성됐다. 다음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뽑고 4-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이대호, 이대호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또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연장 10회로 들어갔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다음 타자 노부히로가 좌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면서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5-4 재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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