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티켓을 잡은 전자랜드가 3전 전승으로 4강에 직행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규시즌 6위가 1회전에서 3전 3승한 것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이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3차전에서 연장 끝에 SK에 91-88로 승리, 4강에 선착했다. 발목을 다친 SK 주포 애런 헤인즈는 3차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19일부터 동부와 4강 PO를 치른다.
2015-03-14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