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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테스트 이벤트에 총력전” 평창조직위 올해 사업 계획 발표

“내년 테스트 이벤트에 총력전” 평창조직위 올해 사업 계획 발표

입력 2015-01-20 23:50
업데이트 2015-01-2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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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 총감독 5월에 선정, 우려했던 숙박시설 100% 확보 예정…“분산 개최 논란 이제 그만” 종지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내년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총력전에 나선다. 조직위는 대회 준비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며 분산 개최 논란에 대해 종지부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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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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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확충 등 201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곽영진 조직위 기획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2014년까지가 기획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추진 단계”라며 “내년부터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되는 만큼 올해 대회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 등을 서둘러 완공해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해외에서 경기운영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내년까지 조직위 인원을 80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막 때까지 3단계로 전문인력을 늘리기로 하고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계획도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지구촌의 이목을 사로잡을 개·폐회식의 총감독은 오는 5월 선정하고 부문별 감독도 6월에 선임한다. 연출안과 운영계획도 올해 안에 수립한다. 또 대회 마스코트를 12월까지 완성하고 슬로건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려를 나타냈던 숙박시설도 올해까지 100%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제외하고 올림픽 패밀리를 위해 2만 1784개실의 숙소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는 30% 정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강릉 선수촌·미디어촌은 오는 5월, 평창 선수촌은 7월 각각 착공한다.

이 밖에도 조직위는 올해 안으로 정보시스템 구축과 수익창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프레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체계 등을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곽 부위원장은 분산 개최와 관련해 “이를 논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여러 차례 내부 논의를 벌인 끝에 원안대로 대회 준비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종전 입장을 확인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1-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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