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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간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 간 라이온스

입력 2015-01-12 23:50
업데이트 2015-01-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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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2대2 트레이드 단행…길렌워터와 최강 외국인 콤비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득점 순위 1, 2위 외국인을 독점하며 우승컵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오리온스는 12일 외국인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 방경수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핵심인 라이온스는 올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혔으며, 경기당 평균 21.4득점(2위)과 10.9리바운드(1위)로 맹활약 중이다. 오리온스는 득점 1위 트로이 길렌워터(22.4득점)를 보유하고 있어 최강의 외국인 콤비를 구축하게 됐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스는 이후 10승 16패에 그쳐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인 12일 현재 1위 SK와의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졌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에 1경기 차로 쫓겨 중위권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추일승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KT와 전태풍 등이 포함된 4-4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추 감독은 “트라이아웃 때부터 이상적인 조합이 라이온스와 길렌워터라고 생각했다. 둘의 출전 시간은 반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라이온스가 우리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는 삼성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이호현을 받는 리빌딩을 선택했다.

이상민 감독은 “정통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남은 경기에서는 새로 온 가르시아와 기존 키스 클랜턴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1-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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