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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활력소 이명주”공격형·수비형 둘다 좋아”

슈틸리케호 활력소 이명주”공격형·수비형 둘다 좋아”

입력 2015-01-06 17:26
업데이트 2015-0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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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알아인)가 아시안컵 선전의 활력소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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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명주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명주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명주가 6일 오후 호주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주는 6일 호주 캔버라의 대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공격과 수비에 걸친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마음 편하게 경기하는 데는 공격에 집중하는 게 좋은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더라도 계속 해온 포지션이라서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주는 소속 클럽인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는 공격진에 특급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았고 슈틸리케호에서도 최근 비슷한 역할을 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명주를 선발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대표팀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주는 지난 4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기대한 진가를 일부 증명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명주는 4-1-4-1 전술 대형에서 남태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고 그와 더불어 경기의 흐름이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한국은 남태희, 이명주가 중원에서 펼친 발랄한 플레이에 힘입어 사우디를 2-0으로 꺾었다.

이명주는 사우디와의 평가전 전반이 지독한 졸전으로 흐른 원인이 선수단의 불균형한 컨디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후반 자신의 기여도를 언급하지 않으려고 따로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명주는 “전반전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쉬다가 온 선수도 있었고 경기를 뛰다가 온 선수도 있어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명주의 개인적 목표는 이름값을 올리는 것으로 설정됐다.

이명주는 “처음 나서는 메이저대회인 만큼 단단히 준비해 잘하겠다”며 “출전 기회가 오면 축구 팬들에게 나를 더 많이 알릴 계기로 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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