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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하승진 24일 만에 출전해 쌍코피… 욕설한 관중에게 돌진·충돌할 뻔

[프로농구] 하승진 24일 만에 출전해 쌍코피… 욕설한 관중에게 돌진·충돌할 뻔

입력 2015-01-02 00:02
업데이트 2015-01-0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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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KCC)이 새해 벽두부터 여성 팬과 충돌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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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연합뉴스
하승진
연합뉴스
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4라운드 대결 2쿼터 코트에 발을 들여 24일 만에 복귀했다. 사달은 4쿼터 삼성이 거세게 따라붙자 다시 투입된 하승진이 속공에 참여하다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벌어졌다. 쌍코피를 쏟은 하승진은 한참을 쓰러져 있다가 솜으로 막고서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 순간 삼성의 여성 팬이 하승진을 겨냥해 욕설과 함께 비아냥거렸다는 것이 KCC 쪽 주장이다. 이에 격분한 하승진은 문제의 팬을 향해 돌진하려고 했으나 KCC 관계자 서넛이 뜯어말렸고 이 팬은 불상사는 면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하승진은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보여 결장이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팬은 “욕설은 하지 않았으며 ‘난 또 다리가 부러진 줄 알았다’고 비아냥대기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1-69로 이기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KT를 72-60으로 제치고 KT 상대 7연승을 내달렸다. 3위 동부는 KGC인삼공사를 81-72로 누르고 2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5-01-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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