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는 아직 만족하지 않습니다. 더 연습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초대형 신인 이재영(18)이 수비 향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수비 준비하는 이재영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수비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영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치른 홈 경기에서 15득점에 공격 성공률 51.85%와 점유율 25.96%로 팀의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데뷔한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연일 화제를 양산하는 거물 신인 이재영이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아직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재영은 이날 리시브 14개 가운데 9개를 정확하게 받아내며 결코 부족할 것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가 이재영에게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날려댔지만 이재영은 부담을 쉽게 떨쳐냈다.
흥국생명의 상대팀이 이재영을 서브의 목표로 삼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레이첼 루크(호주)를 상대로는 내줄 점수를 주더라도 흥국생명의 두 번째 주포인 이재영을 묶어둠으로써 경기를 쉽게 풀어가려는 전략이다.
결국 앞으로도 많은 리시브 처리가 숙명이나 다름없는 이재영은 “리시브에서 몇 등을 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예 흔들림이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전까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지난달 23일 IBK기업은행과 26일 현대건설전은 2-3으로 패했지만 29일 GS칼텍스전을 세트 스코어 0-2에서 뒤집으며 기세를 올렸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더 치르기는 했지만 이날 승리로 세트 득실률에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등 고비를 지나 일어서는 모양새다.
프로 첫해부터 당당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팀을 이끄는 이재영은 “최근 세 경기를 힘들게 해서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였고 많이 불안했다. 다시 팀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며 선두 순항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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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초대형 신인 이재영(18)이 수비 향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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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준비하는 이재영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수비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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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데뷔한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연일 화제를 양산하는 거물 신인 이재영이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아직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재영은 이날 리시브 14개 가운데 9개를 정확하게 받아내며 결코 부족할 것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가 이재영에게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날려댔지만 이재영은 부담을 쉽게 떨쳐냈다.
흥국생명의 상대팀이 이재영을 서브의 목표로 삼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레이첼 루크(호주)를 상대로는 내줄 점수를 주더라도 흥국생명의 두 번째 주포인 이재영을 묶어둠으로써 경기를 쉽게 풀어가려는 전략이다.
결국 앞으로도 많은 리시브 처리가 숙명이나 다름없는 이재영은 “리시브에서 몇 등을 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예 흔들림이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전까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지난달 23일 IBK기업은행과 26일 현대건설전은 2-3으로 패했지만 29일 GS칼텍스전을 세트 스코어 0-2에서 뒤집으며 기세를 올렸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더 치르기는 했지만 이날 승리로 세트 득실률에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등 고비를 지나 일어서는 모양새다.
프로 첫해부터 당당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팀을 이끄는 이재영은 “최근 세 경기를 힘들게 해서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였고 많이 불안했다. 다시 팀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며 선두 순항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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