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아시안컵 끝나고 대표팀 은퇴”

차두리 “아시안컵 끝나고 대표팀 은퇴”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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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34·FC서울)가 2015 호주 아시안컵으로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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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스트 수비수’
’내가 베스트 수비수’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DF부문 베스트 11으로 선정된 차두리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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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VP는 누구?’
’오늘 MVP는 누구?’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이동국(오른쪽부터), 산토스, 차두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하뷴스
차두리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컵은 내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컵은 내게 또 다른 도전”이라면서 “월드컵과는 다르게 우승이 목표인 만큼 후배들과 어우러지고 싶다. 월드컵에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는데 이번에 한국 축구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차두리는 올해 하반기 들어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수차례 했다.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은 다르다”라고만 말했을 뿐 현역에서 아예 은퇴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라이벌’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는 도움을 받아 3위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차두리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 패한 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면서 “제주전에서 선제골을 내줘 선수들이 무너질 수 있었는데도 후반에 역전해낸 것은 정말 프로정신을 보여준 것 같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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