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격대표팀 김선일(58) 코치, 김청용(17·흥덕고), 진종오(35·KT), 최영래(32·청주시청), 이대명(26·KB국민은행·이상 왼쪽부터)이 8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라스 가비아스에 위치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 사격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종오-최영래-이대명은 이날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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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KT), 최영래(청주시청), 이대명(KB국민은행)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m 권총 예선에서 1천669점을 합작해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선수 3명의 예선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가운데 이대명이 561점을 쐈고 진종오가 556점, 최영래가 552점을 보탰다.
김선일 코치는 “첫 경기를 마쳤으니 50m 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에선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종오, 최영래, 이대명은 9일 남자 50m 권총 본선, 결선에 출전해 개인전 메달이 도전한다.
이 종목 금메달은 1천677점을 기록한 중국이 땄다. 동메달은 북한(1천666점)에 돌아갔다.
한편 한진섭(한화갤러리아), 김상도(KT), 김현준(한국체대)은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한국신기록인 1천872.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7월 동해무릉기에서 창원시청이 쓴 1천867.5점이었다.
이 가운데 김상도는 본선을 7위로 통과, 결선에 올라 7위를 차지했다.
결선에서 상위 6명에 들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를 획득할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쿼터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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