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올스타 2차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침묵

이대호, 일본 올스타 2차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2014-07-20 00:00
업데이트 2014-07-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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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합계 4타수 무안타…올스타 개인 통산 12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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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안타 3타점…11경기 연속안타, 타율 3할 복귀
이대호 4안타 3타점…11경기 연속안타, 타율 3할 복귀 6일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경기. 3회 무사 만루에서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1·2차전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타이거스 홈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2차전에서 퍼시픽리그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번타자·1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2차전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4타수 무안타로 올해 올스타전을 마쳤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 진출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인정받는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첫해 4타수 무안타, 지난해 4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올스타전에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대호의 올스타전 개인 통산 성적은 12타수 1안타(타율 0.083)다.

이대호는 이날 1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후지나미 신타로(한신)의 시속 152㎞짜리 빠른 공에 눌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없는 상황에서는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상대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에게 더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대호는 3회말 수비 때 아카미나이 긴지(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교체됐다.

이날 올스타전 일본 팬의 관심은 ‘일본 야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고졸 2년차 1994년생 동갑내기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와 후지나미의 선발 맞대결에 쏠렸다.

센트럴리그 선발 후지나미는 2이닝 4피안타 4실점, 퍼시픽리그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오타니가 최고 시속 162㎞짜리 광속구를 던져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역대 일본 올스타전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날 퍼시픽리그는 18안타를 몰아치며 센트럴리그를 12-6으로 눌렀다.

1차전 0-7 패배를 설욕한 퍼시픽리그는 역대 올스타전 전적에서도 80승 10무 75패로 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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