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베켓, 5이닝 무실점에 1득점…시즌 6승째

[MLB] 다저스 베켓, 5이닝 무실점에 1득점…시즌 6승째

입력 2014-07-07 00:00
업데이트 2017-0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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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투수 볼넷 2개 이하 경기 기록 마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조시 베켓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베켓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안타를 3개만 허용하면서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이날 8-2로 승리, 콜로라도와의 4연전을 3승1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볼넷 3개를 내줘 다저스 선발진이 기록한 볼넷 2개 이하 경기 행진은 39경기에서 멈췄다. 이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베켓은 이날 경기로 지난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하며 3-10으로 패전한 부진을 털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7에서 2.26으로 내려갔다.

그는 이날 타자로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가 5회초에 0-0 균형을 깨고 5점 대량 득점하도록 물꼬를 튼 타자가 바로 베켓이다.

베켓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에 우전 2루타를 때리며 직접 균형을 깨는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디 고든이 좌전 안타를 치고,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고르며 형성된 1사 만루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와 맷 캠프가 잇달아 적시타를 뽑아 3점을 냈다.

스콧 반 슬라이크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또다시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후안 우리베가 야수선택으로 살아나간 사이 홈으로 쇄도한 곤살레스가 비디오판독으로 세이프를 인정받아 추가 득점했다.

미겔 로하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3루에 있던 캠프가 홈으로 밀려 들어와 점수는 5-0이 됐다.

베켓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인 6회말 콜로라도는 1점 만회했다. 다저스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이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3루에 있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홈을 밟았다.

8회초 다저스는 1사 1, 2루에서 터진 푸이그의 2루타와 곤살레스의 땅볼, 캠프의 안타를 엮어 3점을 더 뽑으며 8-1로 달아났다. 캠프는 이날 5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콜로라도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땅볼로 3루 주자 툴로위츠키가 홈인해 1점을 올렸지만, 역전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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