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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이럴수가”…폭투·끝내기 안타로 팀 ‘7회 리드시 승리’ 기록 깨져

임창용 “이럴수가”…폭투·끝내기 안타로 팀 ‘7회 리드시 승리’ 기록 깨져

입력 2014-05-28 00:00
업데이트 201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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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잔디, 7년 만에 다시 달립니다
고향 잔디, 7년 만에 다시 달립니다 일본과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가 복귀해 7년 만에 프로야구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임창용(삼성)이 11일 대구구장에서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임창용은 그러나 팀이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구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임창용 “이럴수가”…폭투·끝내기 안타로 팀 ‘7회 리드시 승리’ 기록 깨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철벽 계투진’을 무너트렸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삼성 마무리 임창용의 폭투에 이은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했다. 믿었던 임창용이 무너지면서 삼성의 ‘7회까지 리드시 승리 기록’이 144연승에서 멈췄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상대 실책과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 나바로의 적시타를 묶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8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잘 막았던 차우찬이 9회말 그대로 등판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선두타자 이병규(7번)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4연속 볼을 던지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상대타자 정성훈에게 던진 초구에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정성훈 대신 대주자 백창수를 기용했고, 도루 성공으로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임창용은 후속타자 조쉬벨과 10구의 끈질긴 승부 끝에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후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4 역전패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이 패배로 팀 12연승 달성 실패와 함께 7회까지 리드시 144연승의 대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삼성은 2012년 5월 24일 대구 롯데전 이후 7회를 앞서고 나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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