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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틀린, 남자 100m 시즌 최고 9초87

게이틀린, 남자 100m 시즌 최고 9초87

입력 2014-05-22 00:00
업데이트 2014-05-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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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스타 저스틴 게이틀린(32)이 올 시즌 남자 100m 최고 기록을 사흘 만에 새로 작성했다.

게이틀린은 21일 중국 베이징의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대회에서 9초87로 결승선을 통과, 마이크 로저스(미국·10초03)를 제치고 우승했다.

앞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시즌 최고인 9초92의 기록을 작성한 게이틀린은 사흘 만에 자신의 기록을 100분의 5초 단축하며 상승세를 탔다.

게이틀린은 지난 시즌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발 부상을 겪은 볼트는 6월 트랙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게이틀린은 볼트를 향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년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자신의 레이스에 집중할 뿐”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볼트 역시 정신력의 측면에서 내가 자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이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인 중국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과시했다.

’황색 탄환’ 류샹의 후계자로 떠오른 셰원쥔(24)은 남자 110m 허들에서 13초31을 기록해 라이언 윌슨(미국·13초37)을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셰원쥔은 19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13초23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다시 IAAF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진민섭(22·인천시청)에게 메달을 기대하는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도 중국세가 만만찮은 실력을 보였다.

신예 쉐창루이(23)가 중국 최고기록인 5m80을 도약, 세르게이 쿠체랴누(러시아·5m60)를 누르고 우승했다.

마찬가지로 5m60을 뛰어넘은 양양청(26·중국)이 3위에 올랐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18세의 신성 왕젠난이 8m09를 뛰어 우승한 것을 필두로 리진저(8m), 황창저우(7m99) 등 중국 선수가 1∼3위를 싹쓸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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