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인디언웰스대회 우승

-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인디언웰스대회 우승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6-09-09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616만9천40 달러)에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2-1(3-6 6-3 7-6<3>)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2008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는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을 16승17패로 균형에 가깝게 맞췄다.

아울러 이달 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페더러에게 밀려 4강에서 탈락한 아픔도 고스란히 되갚았다.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3-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페더러는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2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그러나 이달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우승, 인디언웰스 준우승 등 선전하면서 세계랭킹을 5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94만6천740 달러)에서는 플라비아 페네타(21위·이탈리아)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를 2-0(6-2 6-1)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라드반스카는 왼쪽 다리 부상 때문에 결승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