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보경, 아스널전 선발 출전…팀은 0-3 패배

김보경, 아스널전 선발 출전…팀은 0-3 패배

입력 2013-12-01 00:00
업데이트 2013-12-01 02: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김보경 연합뉴스
김보경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24)이 리그 선두인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보경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에서는 3-0으로 아스널이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와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팀의 2-2 무승부를 이끈 김보경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스널은 잭 윌셔의 정면 중거리슛으로 카디프시티 골대를 맞히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보경은 전반 24분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와 공을 다투다 사냐의 무릎에 얼굴을 맞아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기도 했다.

아스널의 선제 득점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메수트 외칠의 패스를 애런 램지가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일스 출신인 램지는 고향 팬들을 의식한 듯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덤덤한 모습으로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후반 6분에는 김보경이 어시스트를 올릴 뻔한 장면이 나왔다.

김보경이 올린 공을 프레이저 캠벨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후반 30분에 크레이그 눈과 교체됐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마티유 플라미니가 다시 외칠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 골을 뽑아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램지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2007년 카디프시티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램지는 이날 친정 팀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승점 31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카디프시티는 3승4무6패가 되면서 17위에 머물렀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2승2무9패가 된 선덜랜드는 승점 8로 강등권인 19위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볼턴)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8분 교체됐으며 팀은 0-1로 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