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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 정규리그 5·6호골 작렬

레버쿠젠 손흥민, 정규리그 5·6호골 작렬

입력 2013-12-01 00:00
업데이트 2013-12-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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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 연합뉴스
손흥민
AF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정규리그 5호, 6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지난달 9일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2∼4호 골을 한꺼번에 올린 손흥민은 3주 만에 멀티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뉘른베르크를 3-0으로 꺾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승점 34를 기록,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8)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0-5 패배의 충격도 다소 털어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을 올리고 후반 3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뉘른베르크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역습을 전개하다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하고 34분에도 상대에게 볼을 빼앗아 페널티 지역까지 돌파하기도 했다.

몇 차례 골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전반 36분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진 지 3분 만에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다시 슈팅을 때려 추가 골을 노렸으나 뉘른베르크 골키퍼 라파엘 셰퍼 발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튼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이 후반 2분 옌스 헤겔러와 이 대 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고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도 카스트로가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쪽에 맞는 등 레버쿠젠의 우세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23분 왼발 슈팅으로 뉘른베르크의 가슴을 다시 철렁하게 한 손흥민은 후반 32분 또 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선취골 도움을 기록한 카스트로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내준 볼을 받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레버쿠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마인츠에서 뛰는 박주호(26)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홍정호(24)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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