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동반 골맛’…바르셀로나 6연승

메시-네이마르 ‘동반 골맛’…바르셀로나 6연승

입력 2013-09-25 00:00
업데이트 2013-09-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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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7호골 ‘꽝’…네이마르 1골 1도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두 명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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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3-2014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메시의 결승골을 발판 삼아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초반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슈퍼컵 2경기(1승1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승리까지 보태면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의 고공비행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점 18·골 득실+17)는 이날 오사수나를 2-1로 꺾고 6연승을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8·골 득실+13)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알렉시스 산체스가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골대 정면에서 가볍게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1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정규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골잡이’ 메시의 결승골로 승리를 예고했다.

메시는 전반 8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몸을 날린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정규리그 7호 골을 장식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네이마르는 메시의 결승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 정규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4도움)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중거리포를 앞세워 3-0으로 달아난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레알 소시에다드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마르크 바르타르의 쐐기골로 4-1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알메리아에서 뛰는 ‘18세 공격수’ 김영규는 이날 말라가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알메리아는 말라가를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0-2로 완패, 이번 시즌 3무3패로 첫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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