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약물 선수에 철퇴…A.로드 211경기 출장정지

MLB, 약물 선수에 철퇴…A.로드 211경기 출장정지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0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상 최대규모 징계

뉴욕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미국프로야구(MLB) 선수 13명이 약물 사용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로드리게스에 대해 내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로드리게스에 대한 징계는 오는 8일부터 개시된다.

사무국은 또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 조니 페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버스 카브레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선수 12명에 대해서는 50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MLB 사상 최대 약물스캔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들은 징계처분을 수용했으나 로드리게스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에게도 올 시즌 잔여경기 65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MLB최고 연봉선수인 로드리게스는 4년 전, 2001∼2003년까지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