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세계청소년대회 金

높이뛰기 우상혁 세계청소년대회 金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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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유망주 우상혁(17·충남고)이 1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제8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개인 최고 기록인 2m 18㎝보다 2㎝ 높은 2m 20㎝를 넘어 단상의 제일 높은 곳에 섰다.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9년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1·부산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2m 11㎝부터 2m 18㎝까지 모두 1차 시기에 통과한 우상혁은 2m 20㎝도 단숨에 뛰어넘었다. 금메달을 다툰 바이자쉬(중국)가 2m 20㎝에서 세 차례 모두 실패해 우승을 확정했다. 우상혁은 2m 23㎝에 도전했으나 바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제4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m 7㎝를 넘은 우상혁은 그해 10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m 13㎝로 기록을 높였고, 이번 대회에서 2m 20㎝에 도달하는 등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IAAF가 주관한 청소년 대회 최고 기록은 랜덜 커닝엄(미국)의 2m 21㎝이며, 역대 최고 기록은 1984년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가 세운 2m 33㎝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7-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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