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정규리그 홈 24승…역대 최다

프로농구 SK 정규리그 홈 24승…역대 최다

입력 2013-03-16 00:00
업데이트 2013-03-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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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6강 순위 모두 확정

안방에 서면 더 강해지는 프로농구 서울 SK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4승을 거둬 이 부문 신기록을 썼다.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T를 100-87로 이겼다.

SK는 올 시즌 홈에서 24승을 기록,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2006-2007시즌 울산 모비스의 23승이었다.

SK는 앞으로 정규리그 1경기가 더 남아 있어 기록을 늘릴 수도 있다.

SK는 홈에서 22연승도 달렸다. 지난해 11월 2일 전주 KCC전부터 홈에서 열린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코트니 심스가 33득점을 올렸다. 김민수(12득점), 김우겸(8득점), 주희정(7득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승부는 사실상 2쿼터에 갈렸다.

SK는 2쿼터 들어 김민수가 3점슛과 덩크슛을 연이어 림에 꽂아넣는 등 7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33-25로 앞서가고서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는 애런 헤인즈, 최부경, 김민수, 박상오가 연달아 점수를 올려 61-46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KT에서는 은퇴를 앞둔 서장훈이 2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7연패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93-72로 물리쳤다.

이미 2위를 확정한 모비스(40승13패)는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을 늘렸다.

모비스는 지난달 16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부터 한 달 새 열린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12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22점을 넣고 12개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18-18로 들어간 2쿼터에서 모비스는 각각 10득점, 9득점씩 몰아친 박종천과 김시래를 앞세워 45-24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창원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를 85-7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56-53, 간발의 차로 들어간 4쿼터에서 LG는 11점을 몰아넣은 기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따돌렸다.

아이라 클라크가 25점을 올리고 11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스가 나란히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6팀의 순위가 확정됐다.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가운데 3위 인천 전자랜드(32승20패)와 3경기로 벌어진 KGC인삼공사(29승23패)는 정규리그 4위, 마찬가지로 KGC인삼공사와 3경기 차가 나게 된 오리온스 역시 26승26패로 5위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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