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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축구 차두리, 이적 불발…뒤셀도르프 복귀 수순

獨축구 차두리, 이적 불발…뒤셀도르프 복귀 수순

입력 2013-02-01 00:00
업데이트 2013-0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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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결별설은 사실무근”

차두리 연합뉴스
차두리
연합뉴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차두리(33)가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복귀 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차두리의 측근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이적할 팀을 알아봤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며 “팀 합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뒤셀도르프에 입단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초반 개인 사정 때문에 결장하는 등 순탄치 않게 출발했다.

수비수에서 공격 자원으로 변신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11경기 출전했다. 그나마 풀타임 출전은 한 번이고, 나머지 10번은 교체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없다.

차두리는 201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구단도 이적료만 맞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차두리는 팀의 허락을 받고 귀국해 국내에 머물면서 새 둥지 찾기에 나섰지만 끝내 성과를 얻지 못했다.

차두리의 측근은 “그동안 차두리가 유럽의 여러 팀과 접촉했지만 서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국내팀은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독일 일간지 빌트가 뒤셀도르프와 차두리의 결별설을 보도한 것에 대해 “에이전트가 구단과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오히려 구단이 전날 전화를 걸어와 팀에 복귀하면 언제든지 환영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보도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차두리 역시 계약기간이 1년 6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팀을 떠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보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의 규모가 더 큰 상황에서 팀에 복귀해 몸을 만든 뒤 새로운 이적처를 찾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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