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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소치도 지난해 런던처럼

내년 인천·소치도 지난해 런던처럼

입력 2013-01-17 00:00
업데이트 2013-0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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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2013년 공식 훈련 시작

‘런던의 영광을 소치와 인천에서.’

태릉선수촌의 2013년 공식 훈련이 16일 시작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종합 5위의 쾌거를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선수들은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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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3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체육인 신년 인사회 도중 펜싱 김지연(왼쪽), 빙속 이승훈(오른쪽)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3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체육인 신년 인사회 도중 펜싱 김지연(왼쪽), 빙속 이승훈(오른쪽)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기보배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기보배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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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식이 열리기 전 남자하키 대표팀이 달리기를 하며 새벽 공기를 가르고 있다. 연합뉴스
개시식이 열리기 전 남자하키 대표팀이 달리기를 하며 새벽 공기를 가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주최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선수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 인사회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궁·펜싱·하키·유도 등 1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420여명이 참석했고 가맹 경기단체 관계자, 체육유관단체 초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런던올림픽 영광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의 사회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4)이 맡았다. 박 회장과 최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선수 대표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5·대한항공),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5·익산시청)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기계체조 양학선(21·한체대), 양궁 기보배(25·광주시청) 등 런던올림픽 주인공들도 참가해 다시 초심을 다졌다. 올해는 동·하계 유니버시아드와 동아시안게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큰 국제대회가 없지만 선수들은 소치 동계올림픽과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를 서둘러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육회는 앞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개장식도 개최했다. 국제스케이트장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해 스피드, 쇼트트랙 및 피겨 선수들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복사패널 난방 공사를 했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그동안 추위로 인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면서 “좋은 환경이 좋은 성적의 기반이 된다. 다른 종목들도 부족한 점을 메워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1-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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