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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홈구장 쓰일 야구장 증축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홈구장 쓰일 야구장 증축

입력 2013-01-04 00:00
업데이트 2013-01-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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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말까지 290억 들여 2만5천석 규모로 증축·리모델링

프로야구 10구단을 경기도 수원이 유치할 경우 KT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야구장 증·개축식이 4일 오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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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개축 수원야구장 조감도 수원야구장 조감도. 경기도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내달 4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증·개축 수원야구장 조감도
수원야구장 조감도. 경기도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내달 4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KT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남경필(수원팔달), 김진표(수원영통), 신장용(수원권선), 안민석(오산), 김민기(용인을), 백재현(광명갑), 함진규(시흥갑), 이현재(하남)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또 시민, 사회인 야구단 등으로 구성된 10구단 서포터스와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풍물패 공연,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풍선날리기 등으로 10구단 유치 염원을 다졌다

국비 75억원, 도비 88억원, 시비 127억원 등 29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개축 공사는 10구단이 내년 리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시는 공사를 통해 관중석을 기존 1만4천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 2만5천석으로 늘린다.

내야석, 외야석, 본부석의 관람석은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확장하고 전광판은 최신형 3D 풀칼라 동영상 화면으로 교체한다.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시설도 내야 2천룩스 이상, 외야 1천500룩스 이상 조도의 고효율 조명탑으로 바꾼다.

본부석 후면에는 스카이박스를 설치하고 홈런존에는 야외석과 가족단위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춘다.

홈팀과 원정팀이 사용할 더그아웃, 락카, 물리치료실, 워밍업실 등 선수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심판실, 감독관실, 기자실, 중계방송실 등 경기운영 관련 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KT는 스마트 기기로 입장과 결제, 주차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편파중계방송을 모바일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경기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탄탄한 야구 인프라와 관중동원 능력을 갖추고 10구단 연고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야구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스포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7일 KT와 함께 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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