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살아있네… 시즌 첫 4연승

[프로농구] 동부, 살아있네… 시즌 첫 4연승

입력 2012-12-31 00:00
업데이트 2012-12-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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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대로 71-63 승리

줄리안 센슬리(동부)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친정’을 울렸다.

동부는 30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센슬리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71-6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동부는 9승(17패)째를 올렸고 1, 2라운드에서 삼성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전반을 36-30으로 앞선 동부는 3쿼터 초반 센슬리를 앞세워 달아났다. 중거리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한 센슬리는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으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넣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상대 이규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한때 2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센슬리가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4쿼터에만 13점을 넣었다. 지난 10월 26일 브랜든 보우만과 맞트레이드돼 동부 유니폼을 입은 센슬리는 친정 팀에 톡톡히 분풀이를 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LG에 84-49 완승을 거뒀다. 18승(8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2리바운드)와 함지훈(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44-19로 25점이나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100득점을 넘어선 LG는 모비스의 명품 수비에 막혀 50득점도 못 넘기는 수모를 당했다.

KCC는 전주에서 오리온스를 62-59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6일 SK에 코트니 심스를 내주고 데려온 이적생 김효범(23득점)과 크리스 알렉산더(10득점 13리바운드)가 펄펄 날며 값진 승리를 안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2-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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