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 공세를 저지하라!’

기성용 ‘맨유 공세를 저지하라!’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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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팔카오와 맞대결 기대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상승세를 막고자 팀의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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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성용


스완지시티는 23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승점 43)를 지키고 있어 스완지시티(승점 23·10위)에는 껄끄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대니 웰백 등 최강의 공격진을 앞세운 맨유는 17경기에서 43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주 출전해 온 기성용은 중원을 지키면서 상대의 예봉을 차단해야 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팀 공격의 활로를 뚫으면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에 빠져 있어 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려면 승점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은 무릎 부상 때문에 뉴캐슬과의 18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빠진 채 QPR이 지난 15일 풀럼과의 17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주장이자 팀의 주축 선수로서 박지성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최근 이적설이 제기된 이청용(24·볼턴)이 피터보로를 상대로 출전을 준비하며, 김보경(23)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레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박주영(27·셀타 비고)은 기성용에 앞서 22일 새벽 6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 출격을 기다린다.

리그 2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득점왕 경쟁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25골)를 쫓는 라다멜 팔카오(17골)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한편 손흥민(20·함부르크),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전반기를 마치고 내년 1월20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갔다.

◇주말 해외파 축구 경기 일정

◆22일(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아틀레티코 마드리드(6시·박주영 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뉴캐슬(박지성 원정)

선덜랜드-사우샘프턴(지동원 원정·이상 24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피터보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레스터시티(김보경 원정·이상 24시)

◆23일(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맨유(22시30분·기성용 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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