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에 패배

‘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에 패배

입력 2012-12-10 00:00
수정 2012-12-1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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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7)이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가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셀타 비고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달 27일 원정 7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셀타 비고는 다시 원정길에서 패배를 곱씹어 원정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정규리그 4경기 만에 패배해 4승3무8패, 승점 15로 20개 팀 가운데 15위로 내려앉았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호출을 받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 만에 결장이다.

셀타 비고는 나초 인사, 마리오 베르메호를 각각 엔리케 데 루카스, 토니로 교체하는 데 교체 카드 2장을 썼다.

셀타 비고는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8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전반 8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뒤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0분에는 수비수 안드레스 투녜스가 미카엘 크론-델리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빌바오는 전반 34분 아리츠 아두리스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셀타 비고는 후반전에 데 루카스와 토니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반격에는 실패했다.

특히, 데 루카스는 후반 26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키퍼가 볼을 막아내는 바람에 땅을 쳤다.

종료 직전에도 셀타 비고는 몇 차례 공격을 펼쳤으나 끝까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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