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첼시 테리 악수 거부한 이유 알고 보니

박지성,첼시 테리 악수 거부한 이유 알고 보니

입력 2012-09-16 00:00
수정 2012-09-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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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의무감·인종주의 배척의지 때문인 듯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도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존 테리(32·첼시)와의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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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의 이 같은 행동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안톤 퍼디낸드(퀸스파크 레인저스)가 테리와 악수하기를 거부했고 주장 박지성도 역시 테리의 손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테리와의 악수를 거부한 데는 주장으로서 같은 구단의 동료를 지지하고 프리미어리그의 베테랑 스타로서 인종주의를 배척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첼시의 주장인 테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종주의 논란을 일으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테리는 작년 10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퍼디낸드에게 인종차별의 의미가 섞인 욕설을 퍼부었다가 기소돼 법정에 섰다.

그는 법원에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판결에 반발해 자체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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