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스완지시티, 이적시장 승자”

“QPR·스완지시티, 이적시장 승자”

입력 2012-09-05 00:00
수정 2012-09-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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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과 기성용(23)을 각각 영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 스완지시티가 올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에서 득을 본 팀으로 꼽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이적시장 성과를 ‘승자’와 ‘패자’로 나눠 결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2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한 QPR은 올해 트랜스퍼 윈도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팀”이라며 ‘승자’ 쪽에 포함했다.

박지성과 조제 보싱와, 앤디 존슨 등 검증된 프리미어리거는 물론, 주니어 호일렛 같은 유망주를 영입한 것이 중요한 점으로 언급됐다.

여기에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해외 리그에서도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원하는 것을 이뤘다”고 스카이스포츠는 평가했다.

또 스완지시티에 대해서는 “조 앨런과 스콧 싱클레어를 잃었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시티보다 좋은 결과를 낸 팀은 별로 없다”며 ‘승자’로 규정했다.

스완지시티는 앨런과 싱클레어를 각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지만, 기성용과 미추, 파블로 에르난데스 등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두 팀을 비롯해 가가와 신지, 로빈 판 페르시 등이 합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질의 ‘신성’ 오스카를 데려온 첼시 등 12개 팀이 ‘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영입했지만 박주영(셀타 비고)과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판 페르시를 내보낸 아스널, 찰리 애덤(스토크시티)과 앤디 캐롤(웨스트햄) 등이 빠진 리버풀 등 8개 팀은 ‘패자’로 분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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