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집안 사정으로 휴가 중”

“차두리, 집안 사정으로 휴가 중”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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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집안 사정 때문에 휴가를 받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차두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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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차두리가 집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휴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차두리는 2일 새벽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차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주전 경쟁에 힘을 쏟아왔지만 개막전부터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빌트는 “차두리가 노베르트 마이어 감독과 면담을 통해 집안 사정을 설명하고 5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받았다”며 “집안 사정은 차두리의 부인이 독일 생활을 원치 않아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차두리의 예전 발언을 인용해 뒤셀도르프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와 2014년까지 계약했다.

볼프 베르너 뒤셀도르프 단장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돌아온다는 확답이 있었다”면서 계약해지설에 대해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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