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전 사무총장 구속에 공식 사과

프로야구선수협, 전 사무총장 구속에 공식 사과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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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전임 사무총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법정 구속되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회는 31일 “유죄로 밝혀진 전임 사무총장의 비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팬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신헌석)는 선수협회 권시형(48)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23억3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과 사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모두 2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선수협회는 지난해 11월 긴급 이사회를 열고 권 전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12월 박재홍 신임 회장과 박충식 사무총장 체제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선수협회는 “신임 집행부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게임 초상권 비리를 척결하고 선수와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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