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이적 임박’ 박지성, 런던으로 전격 출국

‘QPR 이적 임박’ 박지성, 런던으로 전격 출국

입력 2012-07-07 00:00
업데이트 2012-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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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박지성은 7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런던행 직항을 타고 영국으로 출국했다.

애초 8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은 일정을 하루 앞당긴 이날 런던으로 향했다.

박지성은 공교롭게도 영국 언론에 QPR 입단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잇달아 나온 직후 영국으로 떠난 터라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예정대로라면 박지성은 현지시간으로 7일 런던에 도착한 뒤 9일 오후 영국 런던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리는 QPR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된다.

영국 이적 시장에 밝은 한 에이전트는 “박지성이 QPR로 이적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최소 3년 이상 계약을 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박지성의 QPR 이적에 대해 “실속보다는 명예를 따른 것”이라며 “중동이나 아시아에서 영입을 위해 크게 베팅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들도 이날 새벽부터 박지성의 QPR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기사들을 내보냈다.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QPR이 박지성과 이적 협상에 합의했다”며 “아직 맨유와 1년 계약이 남은 박지성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8억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맨유 홈페이지에 실린 ‘프리시즌 투어 2012’를 알리는 광고에서도 애초 박지성의 얼굴이 포함됐지만 공교롭게도 웨인 루니의 얼굴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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