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탄환 게이틀린, 美대표선발전 1위

약물탄환 게이틀린, 美대표선발전 1위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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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육상 스타들이 런던올림픽 출전 경쟁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저스틴 게이틀린(30)은 24일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1라운드에서 9초9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게이틀린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들통 나 2006년부터 4년간 출전정지 제재를 받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때문에 ‘약물탄환’이란 별명을 얻은 게이틀린은 8년 만의 올림픽인 런던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엉덩이 수술에서 회복해 재기를 노리는 타이슨 게이(30)가 2위(10초F),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월터 딕스(26)가 3위(10초03)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여자 100m에서는 10초92를 기록한 카멜리타 지터(33)가 우승했다.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00m 기록(10초64)을 보유한 지터는 이에 따라 부상 등으로 인연을 맺지 못했던 올림픽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됐다. 남자 10종 경기 대표 선발전에선 애시턴 이튼(24)이 9039점을 얻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로만 제블레(38·체코)가 2001년 세운 종전 기록(9026점)을 13점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연합뉴스

2012-06-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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