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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8강전 체코-포르투갈 대결로 22일 시작

유로2012 8강전 체코-포르투갈 대결로 22일 시작

입력 2012-06-20 00:00
업데이트 2012-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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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정상을 노리는 유로2012 8강 진출팀 간의 대격돌이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한 경기씩 펼쳐진다.

4개조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경기가 20일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은 체코-포르투갈, 독일-그리스, 스페인-프랑스, 잉글랜드-이탈리아의 대결로 확정됐다.

8강전 첫 경기는 22일 오전 3시45분 폴란드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체코와 포르투갈의 대결이다.

체코는 A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러시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은 상대한 체코는 바츨라프 필라르시, 페트르 이라체크(이상 2골)의 활약으로 당당히 조 1위에 올랐지만 8강에서 만나는 포르투갈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체코는 4년 전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완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당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의 선봉에서 서서 체코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도 호날두가 체코의 경계 대상 1호 선수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B조 2위로 올려놓고 우승컵을 향한 꿈을 살렸다.

23일 새벽에는 폴란드 PGE 아레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과 힘겹게 8강에 진출한 그리스가 맞붙는다.

독일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친 그리스는 공격보다는 수비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독일의 파상 공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독일은 3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마리오 고메스를 비롯해 루카스 포돌스키(1골) 등이 공격을 이끈다.

24일에는 2008년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이 2000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와 격돌한다.

정교하고 빠른 패스를 앞세워 2010 월드컵 대회까지 석권한 스페인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비 에르난데스 등 정상급 미더필더를 앞세워 C조 1위로 8강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에 프랑스는 낙승이 예상됐던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스웨덴에 0-2로 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 2위로 8강에 오르긴 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하는 일이 급선무가 됐다.

25일에는 8강전 마지막 경기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사령탑이 로이 호지슨 감독으로 교체되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잉글랜드가 ‘빗장 수비’의 대명사 이탈리아를 맞아 축구 종가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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