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연아 ‘황상민 교수 고소’ 취하서 제출

김연아 ‘황상민 교수 고소’ 취하서 제출

입력 2012-06-15 00:00
업데이트 2012-06-15 1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자신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비방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철회했다.

김연아는 15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의 이상훈 변호사를 통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가 지난달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를 비난하면서 시작된 양측 간의 날 선 공방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당시 4주 일정으로 교생실습 중이던 김연아를 두고 “교생실습은 성실하게 갔나. 교생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라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급기야 김연아는 황 교수의 비방성 발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을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사실이 여러 객관적 증거를 통해 명백히 밝혀졌다”며 “황 교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에 연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 취하에는 고소 주체인 김연아 선수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중국의 빙상 스타 부부인 자오홍보-센슈에가 오는 17일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은퇴 아이스쇼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