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세인트주드 클래식 1R 공동 3위

PGA-노승열, 세인트주드 클래식 1R 공동 3위

입력 2012-06-08 00:00
업데이트 2012-06-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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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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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타자’ 노승열(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 테네시주 TPC사우스윈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노승열은 11번(파3), 12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4번(파3), 15번(파4)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첫 홀인 1번(파4)홀을 시작으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7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1위에 올랐다가 마지막 9번(파4)홀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은 평균 318야드의 드라이브샷을 날려 이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작년 말 PGA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올 시즌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노승열은 지난주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 17차례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6일 끝난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9위다.

올 시즌 들어 부진했던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0)은 선두에 2타 뒤진 2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끝내고 우승경쟁에 합류할 기반을 다졌다.

강성훈(25)은 1오버파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최근 세 대회 연속으로 예선 탈락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섞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PGA 투어 3승 경력의 ‘노장 골퍼’ 제프 매거트(48·미국)와 아직 우승 경력이 없는 존 메릭(30·미국)이 4언더파 공동 1위로 1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주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 등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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