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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남자단식] 페더러 234승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페더러 234승

입력 2012-06-01 00:00
업데이트 201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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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최다승… 프랑스오픈 16강행

한때 남자 테니스 코트를 호령했던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1·스위스)가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페더러는 31일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92위 아드리안 운구르(27·루마니아)에게 3-1(6-3 6-2 6-7<8> 6-7 6-3)로 낙승해 234승으로, 지미 코너스(60·미국)가 보유하던 메이저 최다승 기록에 1승을 더했다.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16회)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기록 경신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16강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23·슬로바키아)을 3-1로 제친 니콜라 메이(30·프랑스)다. 올해 로테르담대회 32강전을 포함해 페더러는 메이와 세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언니 비너스는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3위의 강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3·폴란드)에게 0-2로 완패, 전날 1회전에서 탈락한 동생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7차례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비너스는 최근 만성적인 관절 통증을 동반하는 희귀병인 쇼그렌증후군을 앓으면서 세계 랭킹이 53위까지 떨어져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5차례 호주오픈과 윔블던 8강이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라드반스카는 비너스를 제치고 3회전에 안착하면서 자신의 메이저 도전사를 새로 쓸 기회를 맞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6-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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