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두 경기 연속 홈런포…日 진출 46경기 만에 달성
이대호(30·오릭스)가 시즌 10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한국 떠나 일본에서
이대호(오릭스)가 28일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치른 원정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3구째 공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며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니칸스포츠 제공
이대호(오릭스)가 28일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치른 원정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3구째 공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며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니칸스포츠 제공
이대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2로 뒤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 슈고의 3구째를 받아쳐 중월 홈런을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 친 투런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다. 올 시즌 46경기 만에 10번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를 밀어내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좌전 2루타를 추가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64에서 .271로 올랐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5-29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