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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입력 2012-05-23 00:00
업데이트 2012-05-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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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양수진 2연패 주목

골프에서 스트로크 플레이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매치 플레이는 일대일의 치열한 각개전투다. 그런데 이변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게 이 매치 플레이다. 랭킹만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실력을 가늠하는 경기인 것이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우승했다. 최근에야 이름이 겨우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번엔 국내 여자골프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흥미를 돋우는 까닭은 함부로 우승 후보를 점찍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초대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을 시작으로 네 명의 우승자는 거의 ‘깜짝 챔피언’이었다. 결국은 전년도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시야를 좁히는 수밖에 없다. 양수진(23·넵스)이 매치 플레이에 약하다는 저평가를 보란 듯이 깨고 지난해 덥석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야드로 이 부문 2위다. 최근에는 LPGA 투어 ‘베테랑’출신의 정일미(40)에게 쇼트게임까지 전수받아 정교함까지 갖춰가고 있는 터라 대회 첫 2연패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5-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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