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런던이 마지막, 은퇴 번복은 없다”

‘수영 황제’ 펠프스 “런던이 마지막, 은퇴 번복은 없다”

입력 2012-05-09 00:00
수정 201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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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은퇴 의사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다.

USA투데이, USA위클리 등 미국 유수의 언론들은 펠프스가 8일(한국시간) CBS의 간판 쇼프로그램 ‘60 minutes’에 출연해 은퇴 발언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사실을 앞다퉈 보도했다.

펠프스는 ‘60 minutes’에 출연해 “모두가 보고 있다. 한 번 은퇴하겠다고 하면 은퇴하는 것이다. 그걸로 끝이다”고 런던올림픽 이후 수영계를 떠나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마지막이 될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한창 수영에 열중하던) 예전 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항상 하던대로 수영을 하면서 지낸다. 모든 것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그대로 돌아오고 있다”고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마리화나에 손을 댔고 증거 사진이 파파라치에게 잡혀 한동안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펠프스는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 라이벌 라이언 록티(27·미국)가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8개 종목(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400m, 자유형 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펠프스였다. 하지만 그가 부진에 빠지는 사이 그동안 누렸던 영광은 온데 간데 없었다.

펠프스의 코치 밥 바우먼은 당시 “펠프스가 2009년부터 수영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였다. 집에 틀어박혀 비디오게임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꼬집은 바 있다.

그럼에도 펠프스는 여전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수영 전설’ 마크 스피츠(62)는 지난 2월 “펠프스가 2008베이징올림픽 때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아마 6개의 금메달은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6관왕을 차지했던 펠프스는 2008베이징올림픽 때 8관왕을 휩쓸며 단일 올림픽 최다관왕 기록을 다시 썼다. 스피츠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기록한 7관왕을 넘어서며 ‘살아있는 수영 전설’로 우뚝 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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