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김연아 “자! 수업 시작합니다”

‘선생님’ 김연아 “자! 수업 시작합니다”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겨여왕 김연아(22)가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고려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아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진선여고에서 4주간의 교생실습에 들어갔다.



교육학 전공자에게 필수인 4주간의 교직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교단에 선 것이다.

2009년 고려대에 진학한 김연아는 한때 모교인 군포 수리고에서 실습하는 것을 생각했지만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서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진선여고를 택했다.

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고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보다도 한층 긴장된 표정이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전문 분야인 피겨 이론을 주제로 첫날 강의를 풀어갔다.

마이크와 흰색 스케이트화를 들고 스케이트화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당을 메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연아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생실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교생실습 기간에도 태릉빙상장에서 개인훈련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