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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부상 10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75분 소화

이청용, 부상 10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75분 소화

입력 2012-05-05 00:00
업데이트 2012-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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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의 이청용(24)이 부상 이후 10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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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이청용


볼턴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위건과의 비공식 리저브(2군) 친선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후반 30분 디노 파즐리치와 교체돼 나갔다.

지난해 7월31일 정강이 이중 골절을 입었던 이청용은 그동안 한국을 오가며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당시 잉글랜드 5부 리그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당했고 최소 9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앞서 이청용은 회복 단계였던 지난달 24일 1군 훈련에 합류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청용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던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지난 1일 “2010년 볼턴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이청용이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선보인다면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보도대로 이날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이 큰 무리 없이 실전에서 75분을 소화하면서 남은 리그 경기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등권에서 맴돌고 있는 볼턴과 오언 코일 감독 입장에서는 위기 속에 찾아온 천군만마다.

20개 구단 중 최하위권 3개 팀이 강등되는 가운데 볼턴은 10승4무33패(승점 34)로 18위, 강등권에 속해 있다. 퀸즈파크레인저스(9승7무20패 승점34)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퀸즈파크 -23, 볼턴 -31)에서 뒤진다.

이청용이 볼턴의 운명을 가를 남은 2경기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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