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극복한 무암바, 경기장 돌아온다

심장마비 극복한 무암바, 경기장 돌아온다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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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찾아 강등권 탈출 나선 동료 응원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극적으로 회복한 파브리스 무암바가 소속팀 볼턴의 강등 탈출에 힘을 보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의 36라운드 홈 경기에 무암바가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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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8일 토트넘과의 2011~2012 FA컵 8강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무암바는 한달 가량 입원 치료 끝에 극적으로 회복에 성공했다.

현 상황에서는 곧바로 축구선수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무암바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자신의 몫을 대신하겠다는 것.

3일 토트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웨스트브롬위치, 13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볼턴은 9개월간의 재활을 딛고 1군에 복귀한 이청용(24)에 이어 무암바의 응원까지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현재 35경기를 치러 10승4무21패(승점34)를 기록한 볼턴은 1경기를 더 치른 퀸스 파크 레인저스(9승7무20패)에 골득실에서 뒤진 18위에 올라있다.

볼턴의 오웬 코일 감독은 “무암바와 그의 가족을 다시 경기장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다시 무암바를 볼 수 있기를 기다렸다”면서 “토트넘과의 경기라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암바가 직접 팬들께 그 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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