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장미란…한국 女역도 첫 그랜드슬램

와~ 장미란…한국 女역도 첫 그랜드슬램

입력 2012-04-30 00:00
수정 2012-04-30 0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3개

장미란(29)이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29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75㎏ 이상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부문의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처음 제패한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 기록을 작성했다. 세계선수권을 2005년부터 4연패한 장미란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국내 역도 첫 그랜드슬램은 전병관이 아시안게임(1990·1994), 세계선수권(1991·1995), 아시아선수권(1992), 올림픽(1992)에서 차례로 우승해 달성했다. 장미란은 이날 인상 1차 시기에 116㎏을 들어 1위를 확정한 뒤 3차 시기에서 125㎏에 성공한 뒤 용상 1차 시기에서도 155㎏을 무리없이 들어올렸다. 2차 시기에 10㎏을 추가해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 끝내 165㎏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합계 290㎏까지 금메달을 땄다.

2위는 251㎏을 든 알렉산드라 아보르네바(카자흐스탄)가, 나란히 251㎏을 들어올린 켄잔투크(태국)가 체중이 더 나가 3위가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12-04-3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