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

추신수 결승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

입력 2012-04-15 00:00
수정 2012-04-15 12: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장 10회에 결승타를 때려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추신수


5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연장 10회에서 올 시즌 첫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전날 캔자스시티 전에서 6게임 만에 첫 타점을 올린 뒤 두 게임 연속 타점 행진이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산체스의 공에 무릎 뒤쪽을 맞아 출루했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2루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호세 로페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무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놓쳤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덜미를 잡혀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두 팀이 9-9로 연장전에 들어가자 추신수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10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올랐다.

여기서 추신수는 구원 투수 그렉 홀랜드의 시속 159㎞짜리 강속구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11-9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