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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 감독 “지동원 임대 보내려 했다”

선더랜드 감독 “지동원 임대 보내려 했다”

입력 2012-03-24 00:00
업데이트 2012-03-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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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마틴 오닐(60) 감독이 지동원(21)의 임대를 추진하려던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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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선덜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전 결승골을 뽑아낸 다음날(2일) ‘더 타임스’ 스포츠섹션 커버에 그의 골 세리머니 사진이 게재됐다.  연합뉴스
지동원(선덜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전 결승골을 뽑아낸 다음날(2일) ‘더 타임스’ 스포츠섹션 커버에 그의 골 세리머니 사진이 게재됐다.

연합뉴스


영국 선더랜드 지역지 ‘선더랜드 에코’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지동원을 한 달에 3~4경기를 연속해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임대 시키고자 했다”는 오닐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지동원을 임대 보낼 만큼 팀 선수층이 두껍지 못해 임대를 보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동원은 지난해 6월 소속팀이던 전남드래곤즈에서 선더랜드로 이적했지만 오닐 감독 부임 후 자리를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울버햄튼전 뿐이다.

그러나 오닐 감독은 지동원을 향한 믿음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오닐 감독은 “지동원은 정말로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 났다. 그리고 이제는 지동원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로 계속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그를 향한 믿음의 표시를 보냈다.

이어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다”며 “기술적으로 지동원은 매우 훌륭하다. 그는 볼 컨트롤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처음 지동원이 왔을 때 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오닐 감독은 “지동원은 스티브 구피 코치로부터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 모두가 지동원이 잘 하길 원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더랜드는 25일 자정 퀸즈파크레인저스와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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