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경기조작 관련 사과문 발표

프로야구 넥센, 경기조작 관련 사과문 발표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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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이어 넥센 히어로즈가 소속 선수의 경기조작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넥센 구단은 7일 “임직원과 선수단은 이번에 발생한 경기조작 사건과 관련해 야구팬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경기조작 사건에 연루돼 LG에서 퇴출당한 투수 김성현은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 선수 시절 두 차례 돈을 받고 고의로 1회에 첫 볼넷을 던진 혐의가 드러나 구속됐다.

넥센은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관계기관의 수사가 계속 진행돼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며 이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했다.

넥센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앞으로 관계기관의 추가적인 조사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투명성과 진정성이 기본이어야 할 스포츠에서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나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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