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도 드라이버샷 두려워했다”

“타이거 우즈도 드라이버샷 두려워했다”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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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빅 미스’ 발췌본 공개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골프 황제로 불리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가 쓴 ‘빅 미스(Big Miss)’ 발췌본을 29일 공개했다.

헤이니의 회상을 토대로 골프 다이제스트 기자 제이미 디아즈가 쓴 이 책의 완성본은 3월27일 나올 예정이지만 일부 내용이 미리 공개됐다.

헤이니는 이 책에서 “우즈는 왼쪽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스윙을 교정했지만 훅샷이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썼다.

헤이니는 “우즈의 이름 앞에는 ‘두려움을 모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그를 가까이서 지켜볼수록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즈는 드라이버샷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8승)을 따라잡으려고 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너무 심한 체력 훈련을 하는 바람에 무릎 부상이 악화됐다고 헤이니는 회상했다.

이 책은 또 우즈가 그린베레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하기를 원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책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헤이니는 우즈를 잘 알지 못하면서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들을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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