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9세이브…日통산 90세이브

임창용, 시즌 29세이브…日통산 90세이브

입력 2010-09-11 00:00
업데이트 2010-09-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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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4.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시즌 29세이브째를 거둬들이고 일본 통산 9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임창용은 1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3-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공 7개를 던져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3일 요코하마와 경기 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1.49에서 1.46으로 떨어뜨렸다.

 2008년 일본 야구에 데뷔한 임창용은 그해 33세이브를 수확했고 지난해에는 28세이브를 올렸다.이날 29세이브를 보태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10개를 남겼다.

 대만 출신 왼손 타자 린웨이주에게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임창용은 시속 146㎞짜리 빠른 공으로 조지마 겐지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히야마 신지로는 포크볼로 다시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과 한솥밥을 먹는 왼손 투수 이혜천은 0-2로 뒤지다 3-2로 전세를 뒤집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보내기 번트를 댄 타자를 1루에서 잡았으나 후속타자 땅볼 때 유격수 실책이 나와 1사 1,2루에서 강판했다.

 다행히 바통을 물려받은 마쓰오카 겐이치가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이혜천의 자책점은 없었다.

 이혜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0에서 10.29로 내려갔다.

 한편 김태균(28.지바 롯데)은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방문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4타수2안타를 때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린 김태균은 4회에는 중견수 뜬공,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9회 2사 후 좌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약간 올랐다.

 지바 롯데는 산발 6안타에 묶이면서 2-4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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