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선제골…잉글랜드 유로2012 예선 2연승

루니 선제골…잉글랜드 유로2012 예선 2연승

입력 2010-09-08 00:00
수정 2010-09-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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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2)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G조 2차전 스위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4일 불가리아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2승으로 몬테네그로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4골을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최근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루니는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와 경기 이후 거의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애덤 존슨(맨체스터시티)의 추가 골과 2-1로 앞선 후반 43분 대런 벤트(선덜랜드)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망신살이 뻗쳤던 프랑스도 예선 D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을 넣었고 6분 뒤 플로랑 말루다(첼시)가 한 골을 보태 5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1 승리 이후 7차례 경기에서 2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4일 벨라루스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던 프랑스는 1승1패가 돼 알바니아, 벨라루스(이상 1승1무)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도 파로 제도를 5-0으로 물리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겨 독일과 함께 A조에서 2연승을 달렸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하는 러시아는 슬로바키아와 홈 경기에서 0-1로 져 1승1패가 돼 B조 3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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