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입력 2010-02-05 00:00
수정 2010-0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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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거포’ 김요한(25·LIG)과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별들의 잔치’에서 화끈한 백어택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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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는 사상 처음으로 토종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외국인팀에는 가빈과 카를로스 피라타(30·LIG손보), 조엘 슈무랜드(24·KEPCO45) 등과 우리캐피탈의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27·우리캐피탈)가 호흡을 맞춘다. 토종팀에는 레프트 김요한을 비롯해 팬투표로 뽑힌 세터 한선수(25)와 라이트 김학민(27), 센터 진상헌(24·이상 대한항공), 리베로 여오현(32·삼성화재) 등이 포진했다. 감독들도 외국 경험이 있는 김호철·박기원 감독과 신치용·신영철 감독 등이 각각 공동 사령탑을 맡는다.

시선은 양팀 공격의 주춧돌인 김요한과 가빈에게 쏠린다. 둘은 백어택 순위에서 각각 58.38과 56.76%의 성공률로 1, 2위를 달리며 화려한 공격을 퍼부었다. 공격 종합에서도 가빈이 선두, 김요한이 3위다. 파워와 스피드에서 토종과 외국인을 대표하는 김요한과 가빈은 특히 막간 이벤트로 열리는 ‘스파이크 서브킹’ 대결에서도 양보 없는 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서브왕 대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2006~07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레안드로. 시속 117㎞를 찍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여자부 올스타전은 작년 성적 기준 1, 4, 5위팀 올스타가 K-스타, 2위와 3위팀이 V-스타가 돼 맞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2-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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